윤석열, 광주·전라와 40대 제외한 전국과 전 연령층에서 차기 대권 후보 선호도 1위
최재형 선호도는 대구·경북, 20대에서 높게 나타나
이재명, 이낙연의 경쟁구도는 이재명 승!

우리나라 국민이 차기 대권 후보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 선호도는 39.1%로,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25.5%)보다 13.6%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2.2%였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권 후보 선호도 1위는 윤 전 총장으로 39.1%로 나타났다.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5%, 3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3%, 4위 홍준표 의원은 6.7%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2%, 유승민 전 의원은 2.3%였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권후보 목록에 처음 오른 최재형 감사원장은 2.2%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는 무당층은 5.9%, ‘잘 모르겠다’는 4.2%였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광주·전라는 제외한 전국과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주·전라와 40대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 윤 전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강원·제주(52.7%), 부산·울산·경남(43.8%), 대구·경북(43.0%), 대전·충청·세중(39.8%), 서울(39.3%), 경기·인천(39.0%), 광주·전라(21.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8.4%), 50대(41.1%), 30대(37.2%), 20대(33.4%), 40대(30.1%)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0.1%, 국민의당 34.4%, 정의당 31.8%로 나타났다. 무당층의 38.8%도 윤 전 총장을 선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10%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권 후보 선호도 목록에 처음 오른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8%), 부산·울산·경남(3.2%), 서울(2.5%)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3.2%), 40대(2.6%), 60대 이상(2.4%)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의 5.9%, 정의당 4.1%, 국민의힘 3.0%였다.

여권의 유력 대권 후보인 이낙연 전 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만 비교했을 때 이 지사의 승세가 분명했다.  이 지사는 전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이 지사보다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열린민주당 지지층의 83.1%, 더불어민주당 53.8%, 정의당 32.5%였다. 무당층에서 16.9%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이 6월 9일(수)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2%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2021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무선 RDD 010, 7700개 국번별 0001~9999까지 무작위 생성 총 150,000건 중 124,332개를 사용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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