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루에만 총 40만여명에게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실시

(캡처=일본 수상관저 공식 웹사이트)
(캡처=일본 수상관저 공식 웹사이트)

한국은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대규모 접종이 시작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1일 미국 모더나사(社) 및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社)가 개발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제조·판매를 특별 승인했다. 이에 일본에서는 방위성과 자위대의 협력 아래 도쿄와 오사카에서 대규모 접종이 지난 24일부터 개시됐다.

일본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방역당국은 25일 하루에만 일본 시민 40만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1회차 접종 인원은 34만3688명, 2회차 접종 인원은 5만6392명이었다. 24일 접종한 인원은 1회차 40만5004명, 2회차 19만8487명 등 총 60만3491명이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향후 ‘전국 규모 일일(一日) 100만명 접종’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17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약 1000만회(약 500만명 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한편, 방위성은 각종 부작용이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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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준 일본의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일별 백신 접종 현황. 2021. 5. 26. / 자료=일본 정부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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