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재 美 기업 가운데 42% "떠나고 싶어"..."'보안법' 때문에" 62%
홍콩 주재 美 기업 가운데 42% "떠나고 싶어"..."'보안법' 때문에" 62%
  • 박순종 기자
    프로필사진

    박순종 기자

    이메일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최초승인 2021.05.13 10:23:33
  • 최종수정 2021.05.1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 기업 대상으로 한 駐홍콩 미국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주(駐)홍콩 미국상공회의소가 회원 기업들을 상대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홍콩 주재 기업들 가운데 40% 이상이 “홍콩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30일부로 시행 중인 ‘국가안전유지법’(통칭 ‘홍콩 보안법’)이 주요 사유다.

주(駐)홍콩 미국상공회의소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간에 걸쳐 회원 기업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조사에 응한 기업 가운데 42%가 “홍콩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48%는 “3년~5년 이내에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체 회원 기업의 24%에 해당하는 325개 업체가 응했다.

“홍콩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 가운데 62%가 ‘홍콩 보안법’을 사유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조사 주체인 주(駐)홍콩 미국상공회의소는 “홍콩이 ‘비즈니스 허브’로서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려 요소를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