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사망한 채 발견된 故 손정민 씨의 발인식이 5일 치러졌다.
손 씨의 발인식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아버지 손 씨는 "아들아, 우리 가족에게 왔던 시간이 짧았지만 많은 것을 남겼단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손 씨의 관은 이날 병원을 출발해 인근의 잠원동 성당으로 향했다.
앞서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서 사라졌으나, 5일만인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 3일 시작돼 5일 30만 명을 넘겼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일 "CCTV와 신호등 교통신호기·가로등·보안등을 한 데 묶은 '스마트폴' 표준 모델을 마련해 이달 바로 시행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 손정민 비극이 드러낸 한강공원 ‘안전불감증’ 3가지
- '한강 실종' 의대생 故 손정민씨 父 "친구 것으로 추정되는 핸드폰 발견"
- 오세훈 "손정민군 아버지 글에 눈시울 붉어져...시민 안전 지켜내겠다"
- 실족? 살인? 의대생 故 손정민씨 父 "아들 스스로 한강에 뛰어들리 없다"
- 경찰이 풀어야 할 손정민 사건의 6가지 의혹
- 의대생 故 손정민씨의 의문의 죽음...같이 술마셨다는 친구는 왜 신발을 버렸을까?
- 故 손정민씨 부친, 생전 아들과 카톡 공개..."고맙다 잘 커줘서" "아빠 사랑해"
- [단독] 故 손정민씨 조롱한 숙명여대 일부 학생들 "취해서 길바닥에서 잔 사람이 잘못"
- [속보] 한강공원서 실종됐던 의대생 손정민씨, 5일만에 숨진채 발견
- '한강 실종' 손정민씨 父 "제보 많이 들어와...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 故 손정민씨 부친이 서초경찰서에 부탁한 한 가지..."'알 수 없다'는 말만 말아 달라"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