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웹만화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쿠팡처럼 미국 상장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네이버의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상진 CF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로 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위해 달러화 채권의 추가 발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기회를 찾고 자산을 보완하기 위해 유능한 파트너도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네이버웹툰이 당장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내 사업이 좀더 안착하고 미국 투자자들에게 알려지면 상장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쿠팡은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바 있다. 쿠팡 외에도 마켓컬리와 토스 등 국내 대표적 스타트업 업체들이 뉴욕 상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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