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지난 3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 7개국(G7)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전했다.

G7 정상회의의 올해 의장국인 영국 외교부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G7 비확산 감시자 그룹:성명(G7 Non-Proliferation Directors Group: statement 19 April 2021)’에서 “우리는 관련 유엔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모든 불법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및 해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G7은 북한에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지침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We remain committed to the goal of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sation and dismantlement of all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s(DPRK) unlawful WMD and ballistic missiles in accordance with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call for the DPRK to return at an early date to the NPT and to IAEA safeguards).

또한 G7은 지난 3월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북한이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을 불러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고 RFA는 전했다.

G7은 북한의 핵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 뿐 아니라 지속적인 2차 확산에 대해서도 매우 우려했다.

G7 국가들은 “북한은 절대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한다”며 IAEA의 북한 핵시설 사찰과 검증 강화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

또한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동안 제재를 유지하는 것일 중요하다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안보리의 관련 대북제재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면제 절차를 신속화하는 방안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고 RFA는 전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해외 북한 노동자를 송환하고, 북한에 수출하는 석유 및 정제유 신고에 대한국제적 의무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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