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6개 방송사 메인 뉴스 모니터] 백신 관련 보도 外
[17일 6개 방송사 메인 뉴스 모니터] 백신 관련 보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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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TV조선<'이물 발견' 백신 주사기 70만개 회수…"이상반응 보고 없어">, JTBC <'쥐어짜는' K주사기에서 이물질…70만 개 긴급 회수>라는 제목으로, 백신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서, 한 병당 한두명 더 맞을 수 있다고 홍보했던 이른바 'K-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정부가 수거에 나섰다는 소식을 오늘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① JTBC는 보건당국이 대부분 주사를 놓기 전 의료진이 눈으로 이물질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실제 이물질이 든 백신이 접종됐을 가능성은 낮다고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② TV조선은 이물질 주사가 실제 투여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 보건당국의 의견에 덧붙여, 부작용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소개했습니다.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이물질 입자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그게 위로 뜨지 않는 경우에는 발견이 거의 어렵고…."
-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물질이 백신 항원하고 결합이 되면 일종의 콤플렉스 복합제를 만들면 항체 생성을 일으키는 면역원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SBS <'K-주사기'에서 이물질 발견…70만 개 긴급 회수>, KBS <이물 발견’ 최소잔여형 주사기 70만 개 수거…보건당국 “사용 가능성 매우 낮아”>, 채널A<불량 주사기’ 50만 개 쓰고 “회수 중”…당국 조치 적절했나>라는 제목으로 3~4번째 꼭지로 비교적 비중있게 소개하였습니다.
① 채널A는 첫 이물질 발견 신고는 지난 2월 27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바로 다음날이었는데, 당시 식약처는 주사기 공장 근무자의 작업복에서 떨어져 나온 섬유질이 유입된 것을 확인했지만 회수명령 대신 환경 개선 같은 시정명령만 내렸으며, 업체측은 첫 신고 이후 20일이 지난 3월 19일에서야 자체적으로 수거를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② 채널A는 백신 수급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불량 주사기에 대한 안일한 대응이 국민 불신을 키운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불 끄고 영업' 긴장 풀렸나…일상서도 전방위 감염>이라는 기사 말미에, 한 문장으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에 쓰는 최소 잔여형, LDS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선제적으로 70만개를 수거 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이상반응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데스크 캡처
MBC뉴스데스크 캡처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문 대통령 개각에 ‘기대 반 우려 반’>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청와대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게 청와대 방역기획관이라면서, 코로나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게 15개월 전인데 뒤늦게 신설이 된 데다, 과거의 발언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기모란 / 당시 국립암센터 대학원 교수 (지난해 11월)]: 한국은 지금 일단 환자 발생 수준으로 봤을 때 (백신 확보가) 그렇게 급하지 않고요.  

② [기모란 / 당시 국립암센터 대학원 교수 (지난해 12월)]: (다른 나라가) 예방접종을 먼저 해서 이런저런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것은 고마운 거죠. 우리가 직접 하고 싶지는 않은 거죠.
③ 국민의힘은 기 기획관 남편이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점을 들어 보은 인사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④ 청와대는 그 동안 코로나19 방역 관련해선 질병관리청이 컨트롤타워라며 힘을 실어줬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백신 확보를 놓고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청와대가 직접 방역을 챙기겠다고 나선 것이다.

TV조선 <美 '부스터샷' 검토에 백신 수급 난항…"백신 특사·웃돈 협상 해야">에서, 신임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발탁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의 과거 발언을 두고 야당은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기 기획관은 과거 방송에 나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 도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TV조선 뉴스7
TV조선 뉴스7

채널A<“6일 내 전원” 군경에 접종령 내린 질병청…백신 전략 괜찮나>라는 제목으로, 혈전 부작용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에서 30대 미만은 제외하기로 하면서 64만 명분이 붕 떠버렸는데, 백신을 버릴 순 없으니 정부는 이 분량을 군인과 경찰, 또 소방관에게 넘긴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질병관리청은 6월로 예정되어 있던 사회필수인력 80만명의 접종 시기를 두달 정도 앞당겨, 오는 26일부터 6일 동안 30세 미만을 제외한 모든 경찰, 소방, 군 인력이 백신을 맞아야한다고 어제 오전 갑자기 통보를 했다. 
② 통보를 받은 경찰청은 전국 시·도 경찰청에 오는 19일까지 개인별 접종 희망 여부와 관계없이 백신을 맞을 조를 짜라고 공지했다. 백신 신뢰도 확보를 위해 경찰서장들이 솔선수범해 우선 접종하라고도 덧붙였다.
③ 내부망에는 '경찰이 실험 대상이냐', '처음에는 우선순위에도 없다가 갑자기 맞으라니 기분 나쁘다'는 글이 올라왔다. '접종 여부를 인사에 반영한다니 사실상 강제'라는 의견도 있었다.

채널A<백신·LH 누구한테 묻나…대정부질문 앞두고 ‘칼퇴임’>이라는 제목으로, 확진자가 600명대로 치솟는 와중에 정세균 총리는 후임 후보자가 지명되자마자 칼같이 사퇴해버려서 다음 주 월요일 대정부 질문에서 방역대책이나 LH 사태의 책임을 물을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국민의힘은 백신 수급도 불안한 상황에서 '유례없는 국정 공백'이라고 비판했다.
- [최형두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스스로 국정에 구멍을 내는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정부가 국력을 모아서 백신 총력전을 벌여도 모자랄 시점에 지금 뭐하는 짓들입니까." 
② LH 사태로 책임론이 불거진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도 신임 장관 취임 전, 이임식을 마쳤다. 개각 대상이 된 다른 부처 장관들은 후임 장관이 청문회를 마치고 교체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기로 한 것과 대조된다.

정치권 동향 관련 뉴스 비교·분석은 이슈와 프레임 (https://blog.naver.com/dosa0705/22231374832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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