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한 가운데, 펜앤드마이크(펜앤)가 약 3개월 전 국무총리 후임으로 김부겸 전 장관을 전망한 기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펜앤은 지난 1월 12일 '文정권 막바지, 김부겸을 주목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문 대통령 지지율이 매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과 국면전환을 통해 사실상 집권 마지막 해인 올해 국정동력을 확보하고 정권의 위기에서 탈출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며 당시 김부겸 전 장관이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친문·운동권 일색의 협소한 인재풀에서 비문 인사를 기용함으로써 ‘탕평 인사’를 부각시켜 진영 논리에 심하게 매몰된 현 정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김 전 장관에 대해 문 대통령의 신년 구상인 ‘국민통합’에 최적의 인물이며, 차기 대선을 앞두고 대구·경북 민심을 추스 르는 역할을 겸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국면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세균 총리에 대해서는 자신의 연령상(71세) 마지막 대권 도전이 될 수 있는 상황에 코로나 시국 배드 뉴스(bad news)만 전담하는 처지가 답답할 것이라며, 평소 신중한 표현과 다르게 유력 주자인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적으로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조급함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후임 총리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사는 4.7재보궐선거 이후 평가되는 정부와 여당의 의중을 선거 전 전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文정권 막바지, 김부겸을 주목해야 한다]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9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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