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당 원내대표·당대표 경선을 조기 실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마치고 고개 숙여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마치고 고개 숙여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4.7 보궐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불명예 퇴진하게 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후 1시쯤 기자회견에서 "당 원내대표·당대표 경선을 조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직무대행은 "오는 16일 원내대표 경선을 하고 다음달 2일 당대표 선출을 하겠다"고 했다.

신임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는 도종환 의원이 비대위 체제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도 의원은 현재 민주주의 4.0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현재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 염태영,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박성민, 박홍배 최고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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