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가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2021.03.25(사진=연합뉴스)
지난 25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가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2021.03.25(사진=연합뉴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규재 자유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막바지 총력 유세에 나섰다.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거대정당 간 대결로 몰려가면서 여타 후보들의 설자리가 좁아든 것이 사실. 정 후보도 이때문에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선거 종반으로 갈수록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의 치열한 신경전 속에서도 정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한달만에 급격한 변동폭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진짜 보수정당을 표방하고 나선 정 후보의 선전 여부는 거대정당외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평가해볼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유권자 1천4명을 상대로 부산시장선거 후보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3.2%가 자유민주당의 정규재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응답조사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80.3%·유선 RDD 19.7%, 응답률 3.4%·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지난 2월3일, 부산일보·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정 후보가 1.3%의 지지율을 받았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부산에 거주하는 남녀 1천16명(응답률7.4%)을 상대로 실시됐다(KT·SKT·LGT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유선전화 RDD로 무선 70%·유선 30% 비율,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부산일보·YTN 공동 여론조사에 이은 뉴데일리 여론조사에서 변동폭을 보인 것인데, 앞서 정 후보는 부산시장에 출마하며 "자유 부산 규제 혁파"를 내세웠었다. 

2일 오전 정 후보는 부산 구포시장에서 막바지 표심 잡기에 돌입,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부산 전체를 자유 경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연일 강조하고 나선 상태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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