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이 2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전체 유권자 중 무려 30%를 차지하는 20-30대 표심이 관건이다.
이번 재보선의 핵심은 서울과 부산 민심이다. 기존 지방자치단체장(박원순·오거돈)의 '여직원 성추행'이 터진 서울-부산시는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가 됐다. 그러다보니 선거의 향방은 전체 1천400만 유권자 중 무려 400만 표를 차지하는 '2030 표심'에 달린 셈이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이번 재보선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총 1천216만1천624명이라고 밝혔다(해당 지역 인구 수 1천395만7천262명 중 약 87.1%). 그 중에서도 서울 유권자 수는 842만5천869명, 부산 유권자 수는 293만6천30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중 20대는 198만6563명(16.3%), 30대가 199만2807명(16.4%)으로 나타났다. 이는 1천400만 유권자 중 약 30%에 해당한다.
세부 연령별로는 40대가 217만3715명(17.9%), 50대가 225만2996명(18.5%), 60대와 70대(이상)이 각각 193만3607명(15.9%), 156만9870명(12.9%)이다.
한편, 사전투표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일 본 투표일에 앞서 2일과 3일 전체 722개 사전투표소를 마련한 상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 [4.7 재보선] '文 부동산 시행전 임대료 폭등' 與 김상조·박주민에 김종인 분노
- [4·7 재보선] 성난 '부동산 민심'에 '시세차익 17억원' 이낙연 사과 읍소…4년간 뭐하다가
- [4·7 재보선] 與, 겉으론 '정책선거' 정작 '흑색선전' 열올려…기승전 '의혹' 키우기
- [4·7 재보선] '총력 유세' 오세훈 "'임대차 3법 전 미리 돈받은 김상조'…'위선'"
- [4·7 재보선] 국민의힘, 30일 현장 찾아 '총력 유세'
- [4·7 재보선] 오세훈·박영선 '연장전' 30일 오후 10시 '재격돌'···핵심은 '부동산'
- [4·7재보선] 오세훈·박영선, 29일 오후 10시40분 첫 TV토론회 '격돌'…핵심은 '부동산'
- [4·7재보선] 오세훈·안철수, 28일 강남 유세 전격 시작…핵심은 '부동산'
- [4·7 재보선] '마의 35%' 투표율 깨려는 국민의힘…속사정 뭐길래
- [4·7 재보선] 국민의힘 "與 박영선의 흑색선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
- [4·7 재보선] '결전의 날' 본투표 '개시'···970만 유권자 향방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