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했거나 해외 여행한 이와 접촉한 사실 없는 이에게서 검출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변이형이 또 발견됐다. 이번에는 브라질에서다.

브라질 상파울로주(州)는 이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고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형과 비슷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형이 발견됐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브라질에서 변이형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변이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다고 한다. 역학조사 결과 해외 여행 이력이 있는 이와 접촉한 사실도 발견되지 않아 ‘우한코로나바이러스’가 브라질에서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코로나바이러스는 단기간 내 변이가 많이 일어나는 종류의 바이러스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초 중국과 홍콩 등지를 강타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이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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