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김정은 만날 의향 없어”
미 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김정은 만날 의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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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30일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논의
젠 사키 미 대변인(연합뉴스)
젠 사키 미 대변인(연합뉴스)

미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을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의 외교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접근방식은 상당히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것(김정은과의 만남)은 그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하면 대응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과의 외교에도 준비돼 있다며 하지만 이는 최종적인 비핵화 조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30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등 5개 유럽 국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대북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면서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안보리 소집을 요청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29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최근 발사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와 동맹들, 파트너들, 그리고 유엔의 규탄의 주제”라며 “그들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회의 결의를 위반했으며 그 지역과 국제 사회를 위협했다”고 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안보 공약은 철통같다”며 “우리가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부터 보는 것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향한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적 비핵산 체제를 해치는 행위”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한국, 일본은 이러한 도발과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는데 있어 뜻을 함께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정권의 이러한 도발이 우리 세 국가들과 전 세계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의 결의를 흔들지 못한다는 것이며 또한 북한이 역내과 그 밖의 지역에 가하는 위협을 줄이기 위해 힘의 위치에서부터 북한에 접근하고자 하는 것도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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