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항모 체계와 설계 기술 등 이전 논의

영국이 한국에 항공모함 기술 수출 의사를 타진하며 비공식 대화를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은 밥콕, BAE 시스템스, 탈레스 등이 연합해 개발한 '퀸 엘리자베스'의 항모 체계와 설계 기술 등을 한국에 제안했다. 6만5천t인 '퀸 엘리자베스'는 영국 해군의 사상 최대급 함정이다.

한국 해군은 이보다 작은 경항공모함(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건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올해 1월 서욱 국방장관과 더욱 긴밀한 국방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의 국제통상부(DIT)가 항모 기술 수출을 위한 비공식 대화를 한국 해군과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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