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배려심 많고 이해심도 많은 남편 맞이하게 됐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현대건설 제공)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현대건설 제공)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에이스 양효진(32)이 4월의 신부가 된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양효진은 4월 18일 서울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간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효진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인해 놀라신 분들도 많았는데,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배려심이 많고 이해심도 많은 남편을 맞이하게 됐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과 함께 운동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2007년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돼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양효진은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 큰 키(190cm)에 압도적인 블로킹 높이(280cm)를 앞세운 양효진은 2009~2010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블로킹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견인하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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