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7 보선 공약인 '10대 약속'을 16일 발표했다. 핵심 가치는 '공정'과 '정의'로 압축된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과 공약개발단은 이날 "문재인 정부 국정대참사에 대한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통해 공정과 도약을 위한 2021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 민생경제 활성화 ▲ 부동산 정상화 ▲ 공정과 정의 회복 ▲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비전으로 선정, 이와 밀접한 공약을 개발해 왔다.
세부적으로 '국민의힘 10대 약속'은 ▲ 주거 희망 사다리 ▲ 세금부담 완화 ▲ 코로나19 피해지원 ▲ 4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확장 ▲ 공정 및 정의 가치 구현 ▲ 아동 행복 보장 ▲ 약자와의 동행 ▲ 모성 보호 및 학교 울타리 보장 ▲ 안전한 대한민국 등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전후로 '부동산 대책'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로 주택 공급 확대 및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 내집마련 주거 사다리 복원,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확대, 졸속입법 임대차3법 시행 유예 및 합리적 대안의 중점 마련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재산세 부담 경감, 공시가격 제도 개선으로 세금폭탄 방지 등 국민 세금 부담을 완화시키겠다고 알렸다.
'공정·정의' 가치 구현에서는 '조국·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 사태'에서 나타난 각종 중대 부정부패 사건을 방지하겠다고 국민의힘은 약속했다.
이를 두고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번 선거는 서울·부산 두 전직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의혹으로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면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대한민국 사회에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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