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직접 '농지 불법 취득 논란'에 대해 "좀스럽다. 그 정도 하시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선거 시기라 이해하지만, 그정도 하시지요"라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의 '농지 불법 취득 논란'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뭐가 다르냐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은 "대통령 돈으로 땅을 사서 건축하지만, 경호 시설과 결합되기 때문에 대통령은 살기만 할 뿐 처분할 수도 없는 땅"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 사저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나요? 모든 절차는 법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지난 10일 "현 정권 농지 불법 취득 원조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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