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가 11일 본격 진행된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의 '하우스'에서 단일화 실무협상안을 논의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돼 19일 종료된다. 남은 기한은 7일로, 오 후보와 안 후보가 대외적으로 이렇다할 토론 기회를 만들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전망이다. 실무진 협상에서 토론이나 단일화 형태 등 구체적인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야권 단일화 논의는 이미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11일 협상 논의에 앞서 오 후보와 안 후보의 공동정책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전날인 지난 10일 회동에서 '국민의힘-국민의당 정책협의체'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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