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발행 9조9000억원, 기금 여유재원 등 추가재원 5조1000억원으로 조달 계획”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추경)안에 대해 "이번 추경안은 절박한 피해계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 치료제이자 양극화 심화를 예방하기 위한 민생 백신"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 협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총 19조5000억원 규모의 4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피해계층 추가 지원과고용상황 악화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다"라며 “네 차례의 코로나 지원대책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경정예산안의 재원은 국채 발행 9조9000억원과 기금 여유재원 등 추가재원 5조1000억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네 차례 추경과 올해 확장재정으로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지금과 같은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는 민생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국민들께서 빠른 시일 내에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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