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4일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1호 접종'을 피한 바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질병관리청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일반 국민처럼 백신을 선택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백신을 맞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오는 6월 대면으로 진행되는 G7 정상회의를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 일정과 장소 등의 공개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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