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의 코로나19 방역은 국정농단, 헌정농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1일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19 방역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잃은 유물론적 방역”이라며 “코로나19를 핑계로 1년 이상 광장 집회를 금지한 끝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이 북한 김일성 광장, 중국의 천안문 광장처럼 변했다”고 질타했다.

이 회장은 이날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종로 동아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는 죽었다”며 “일제 강점기에도 경찰이 이러지는 않았다”고 했다. 경찰들은 이날 기자회견 중간 중간에 경고방송을 내보내며 흐름을 끊는 행동을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걱정된다면 경찰은 전철과 식당, 백화점, 마트를 단속해야지 왜 감염 위험이 적은 야외 기자회견을 단속하는가”라며 “경찰은 국민을 위한 경찰이지 문재인을 위한 경찰이 아니다. 국민의 집회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말살하는 것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 제국주의에 경찰이 부역한 것과 다르지 않다. 국민을 위해 양심을 회복하라”고 일갈했다.

이 회장은 “판사들도 양심을 회복하라”며 “판사들은 전철을 타지 않는가. 식당가서 밥을 먹지 않는가. 법은 공평해야 정의롭다. 코로나19 환자가 제일 많이 나온 곳은 다중이용시설이다. 그런데 이런 곳은 인원 제한을 하지 않고 야회 집회만 10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판결했다. 판사들은 문재인에게 부역질을 하지 말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들한테 이 고통을 줘놓고 아스트라제테카 백신을 가져왔다”며 “전 세계 100개국 이상 백신 맞을 때 우리나라는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후진국들처럼 백신 구경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은 화이자, 모더나만 맞나? 문재인은 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지 않는가. 대통령이 제일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 회장은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19 방역은 국정농단, 헌정농단”이라며 “국민의 집회·결사의 자유를 언제까지 막을 것인가. 자유민주주의는 목숨보다 소중하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북한 김정은의 나라같은 나라가 되었나. 우리가 이 나라를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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