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예비경선 진출자 14명의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는 각각 8명, 6명이다.
서울의 경우 조은희 現 서초구청장과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 오세훈 前 서울시장과 나경원·오신환·이종구 前 의원,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이다.
부산에서는 이언주·이진복·박민식 前 의원과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 박성훈 前 부산시 경제부시장,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가 진출하게 됐다.
이들 예비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28일과 29일에 걸쳐 프레젠테이션, 31일에는 인터뷰 영상을 게시한 후 2월3일과 4일 책임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2월5일 본 경선 진출 여부를 확정 짓는다.
본경선 진출시 2월 중순부터 후보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진석 4·7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직 국민과 시민의 눈높이에서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최고 역량을 갖춘 후보자 선별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 신청자는 각각 14명, 9명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부터 후보검증위원회를 가동해 서류심사에 들어갔고, 24일과 25일 양일간 현장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이날 만난 기자들에게 "국민의힘의 답을 기다리고 있겠다. 우선 실무선에서 협상이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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