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에 침투한 종북세력! 보니 젠킨스(Bonne Jenkins) 미 국무부 차관 지명자는 누구인가?
바이든 행정부에 침투한 종북세력! 보니 젠킨스(Bonne Jenkins) 미 국무부 차관 지명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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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 미국 내 친북세력과 밀접하게 교류하며 정전협정, 대북제재 완화 옹호
문재인 정권의 정전협정 체결 및 대북제재 완화 가시화?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에 임명된 보니 젠킨스(Bonnie Jenkins)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에 임명된 보니 젠킨스(Bonne Jenkins)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직에 정전협정 체결과 대북제재 중단을 주장하는 친북 인사가 지명돼 우려를 낳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의해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에 지명된 보니 젠킨스(Bonne Jenkins)는 미국 내 강경 친북세력과 밀접하게 교류하며, 이들이 주최한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또한 젠킨스는 북한의 체제 보장과 종전선언(평화협정) 체결, 대북제재 중단을 공식적으로 주장해왔다.

미 국무부의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실제로 담당하는 실무 책임자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존 볼튼이 지난 2000년대 북핵 위기 당시 맡았던 자리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이었다.

젠킨스는 2017년 ‘평화와 안보, 갈등 변화를 선도하는 유색 인종 여성(WCAPS; the Women of Color Advancing Peace, Secuity and Conflict Transformation)’이라는 단체를 설립했으며 현재 이 단체의 상임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브루킹스 연구소의 비상임 선임연구원으로도 재직 중이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에 지명됨에 따라 곧 브루킹스 연구소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젠킨스, 2018년 종북세력 주최 NEA에 참석

젠킨스는 수년 전부터 미국 내 종북세력의 지도자 크리스틴 안(Christine Ahn, 안은희)과 이현 등과 밀접하게 교류하며 미국 내 친북 위장그룹(front group)들이 주최한 ‘평화협정’을 위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젠킨스는 2018년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동아시아 여성 평화안보 워크숍(NEA Women’s peace and security roundtable)’에서 참가해 친북세력들과 교제했다. (사진=크리스틴 안 트위터)
젠킨스는 2018년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동아시아 여성 평화안보 워크숍(NEA Women’s peace and security roundtable)’에서 참가해 친북세력들과 교제했다. (사진=크리스틴 안 트위터)

크리스틴 안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보니 젠킨스가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에 지명된 사실을 밝히면서 열렬한 환영을 표했다. 안은 미국에서 다수의 친북단체들을 운영하고 있는 로비스트다. 그는 유엔에 파견된 북한의 외교관들(간첩)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위민 크로스 DMZ(Women Cross DMZ)’의 설립자이다.

안은 “보니가 차기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에 임명된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보니 외교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보니는 여성들의 평화구축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우리는 2년 전 베이징에서 열렸던 ‘동아시아 여성 평화안보 워크숍(NEA Women’s peace and security roundtable)’에 당신이 참석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동아시아 여성 평화안보 워크숍’은 친북단체인 ‘노벨 여성 주도(Nobel Women’s Initiative)’ ‘위민 크로스 DMZ(Women Cross DMZ)’ ‘평화를 위한 한국 여성 행동(the Korean Women’s Movement for Peace)’ 등이 공동 개최한 회의다. 동아시아와 미국 및 전 세계 여성들이 모여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평화 협상 회의에 여성의 참여를 촉구한다.

‘동아시아 여성 평화안보 워크숍’은 미국과 북한, 한국, 중국에 종전선언을 선포할 것을 촉구한다. 1953년 정전협정을 대체하기 위해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요구한다. 미국 정부에 비핵화에 필요한 (북한의) 체제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위해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 금지를 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구한다. 2018년 12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원탁회의에는 북한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에서 온 30명의 여성들이 참가했다.

●젠킨스, 2018년 “북한 비핵화 위해 평화협정(종전선언) 필수적”...최대 대북압박정책 중단 촉구

젠킨스는 줄곧 종전선언의 필요성과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해왔다. 

젠킨스는 지난 2018년 2월 25일 미국의 인터넷 신문 악시오스(Axios)에 기고한 칼럼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평화협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젠킨스가 2018년 2월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기고한 글. 북한 비핵화를 위해 평화협정 체결과 최대압박 정책 폐기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젠킨스가 2018년 2월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기고한 글. 북한 비핵화를 위해 평화협정 체결과 최대압박 정책 폐기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2차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쓴 이 칼럼에서 그는 “트럼프가 북한 비핵화에 진지하다면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평화협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북한은 오랫동안 미국의 군사적 위협으로 인해 핵 개발을 중단해왔다”고 했다.

이어 “수십 년 동안 이어진 미국의 대북 제재와 압박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촉진했을 뿐이며 평화협정을 향한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미국과 북한 간 미래의 성공적인 협상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의 대북제재가 북한의 핵 개발을 야기했다며 북한의 편을 든 것이다.

또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열매를 맺었다”며 지뢰제거와 군사분계선 내 초소 제거, 개성 연락사무소 개소에 관한 논의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북한은 이에 걸맞은 결과로 화답해왔다”며 “더 결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젠킨스는 “미국은 김정은이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체에 동의할 수 있는 경제적 패키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는 워싱턴이 대북 ‘최대 압박’ 정책을 중단을 의미할 것이며 또한 미국의 다른 유사한 정책들과 마찬가지로 비핵화를 훨씬 현실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정책 중단과 북한의 핵개발 포기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한 것이다.

젠킨스는 이 칼럼에서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평화협정은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젠킨스, 2019년 친북단체 개최 KPN에서 연설

젠킨스는 2019년 ‘코리아 평화 네트워크(KPN; Korea Peace Network)’에서 연설을 했다. KPN은 크리스틴 안과 워싱턴의 친북 로비 단체들에 소속된 강경 친북 행동가들이 설립한 단체다. 이들은 북한정권을 위해 워싱턴 정계를 상대로 대북제재 완화와 북한인권에 대한 압박 경감을 위해 로비를 벌인다.

젠킨스가 2019년 친북세력이 주최한 KPN에서 연설하고 있다.
젠킨스가 2019년 친북세력이 주최한 KPN에서 연설하고 있다.

제킨스는 KPN에서 위민 크로스 DMZ의 고위 간부이자 강경 친북 행동가인 이현의 옆자리에 앉았으며, 함께 연설자로 나섰다. 이현은 광적인 친북단체인 ‘노둣돌’의 전임 지도자다. 리현은 노길남의 민족통신과 공산주의자들의 ‘노동자 세계당(Workers World Party)’, 윤길상의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의 지지자다. 이현은 북한이 테러행위나 암살,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저지를 적이 없다고 강변한다. 이현과 노둣돌은 북한의 반인도적 인권유린의 만행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이의 궁극적 책임이 북한의 최고 지도부 김 씨 일가에게 있음을 적시한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 발표를 저지하는 로비활동을 벌였으며, 보고서가 발표되자 이를 규탄했다. 크리스틴 안과 마찬가지로 이현은 오랫동안 유엔 북한 대사관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면서 북한의 정보 요원 박철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미국 내 종북세력 연구가인 로렌스 펙은 “크리스틴 안과 미국 내 급진 친북 위장그룹들은 이제 곧 미국 행정부의 고위직에 친구이자 동맹을 얻게 될 것”이라며 “크리스틴 안과 이현은 오랫동안 북한 정보 요원(간첩)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들과 밀접하게 교류해온 젠킨스가 미국 정부의 안보를 담당하는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펙은 “젠킨스는 아마 크리스틴 안의 정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단순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젠킨스는 미국 내 친북세력과 친북운동의 조력자 또는 지지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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