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토부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작년 한해동안 이뤄진 전국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14만281건으로 전달 11만6758건 대비 20.1%, 전년 동월 11만8415건 대비 18.5%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6만3203건으로 전달 대비 53.7% 증가했고 1년 전에 비해선 1.3%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은 1만6190건으로 전달보다 60.6%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9% 줄었다. 지방(7만7078건)의 경우 거래량이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37.5% 증가했다.

전국의 작년 한해 누계 주택 거래량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인 127만9305건으로 전년(80만5272건) 대비 58.9% 늘었다. 수도권(64만2628건)은 전년 동기 대비 61.1%, 지방(63만6677건)은 56.7% 각각 증가했다.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 광역시 등지에서도 주택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230건으로 전달(17만3578건) 대비 5.6%, 전년 동월(16만6585건)보다는 10.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1.0%로 전년 동월(39.3%) 대비 1.7%포인트 높아졌다. 수도권(12만1249건)은 전달 대비 1.1%, 지방(6만1981건)은 15.6% 각각 거래량이 증가했다.

작년 한해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218만9631건으로 1년 전(195만4464건) 대비 12.0% 늘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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