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8명 증가했다.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1차 대유행 당시인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에 6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이 중 지역발생는 600명이었으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4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0명)보다 89명 늘었다.

지난 11월 7일 89명 이후 2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3일(600명) 이후 9개월여만에 다시 600명대에 진입했다. 1차 유행 때인 지난 2월 29일 909명, 3월 2일 686명 이후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감염경로 별로는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지난 3월 2일(684명)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은 463명(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53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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