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했다"며 "제일 먼저 당의 어른이신 김종인비대위원장님께 보고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 김위원장님과 주호영 원내대표님, 정양석 사무총장님을 잇달아 공식적으로 찾아뵙고 출마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조 구청장은 "여성가산점에 대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는 필요없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서울시장 선거는 너무나 중요하고 천만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장 자리는 여성, 남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젠더 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면서 "서울시와 서초구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나비코치 아카데미, 더나아가 주식회사 형태로 발전시킨 여성일자리 주식회사를 준비하고 있다. 보육정책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공유어린이집도 운영중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조 구청장은 "부동산 문제, 세금문제는 물론 제가 꿈꾸는 서울시의 비전에 대해 차근차근 밝히겠다"며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시장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걸음씩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구청장은 현재 서울시 구청장 25명 중 유일한 야당 소속 구청장이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첫 여성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서초구청장에 재선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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