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가정보원 직원들(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모임)이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시행은 3년 유예)하는 내용의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반대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6일부터 국가정보원 건물 입구과 국회의사당 앞 등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은 전직들의 면담 요청이 3주가 지났는데도 왜 응하지 않는가?' '국정원법을 개악하는 박지원 원장의 입장은 무엇인가' 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국회 정보위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국정원법 개정안을 민주당 단독으로 기어이 통과시켰다.본회의 통과만 되면 국정원은 더이상 간첩을 잡지 못하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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