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연상 연하 커플...신접살림은 광주광역시에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과 SK 와이번스 치어리더 김맑음.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과 SK 와이번스 치어리더 김맑음.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27)이 치어리더 겸 가수 김맑음(31)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13일 KIA 타이거즈 측은 임기영이 오는 12월 19일 광주의 한 예식장에서 김맑음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임기영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동안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한 김맑음과 친한 친구로 지내다 연인 사이가 됐다. 이후 계속해서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임기영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했다. 2015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고, 2017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올시즌엔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9승 10패 평균자책점 5.15의 성적을 거뒀다.

김맑음은 2011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응원단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한 이후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다양한 구단 치어리더로 활동했으며, 이번 시즌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로 돌아왔다. 김맑음은 2018년 싱글앨범 '가즈아'를 발표해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했다. 2019년에는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본선 1차전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한편, 임기영-김맑음 커플은 KIA 타이거즈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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