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이 美대선 공식 승리 연설한지 나흘 만에 통화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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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9시(미국 현지 시간 11일 오후 7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이 미 대선 공식 승리 연설을 한지 나흘 만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 통화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먼저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 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방금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0일 캐나다를 시작으로 프랑스·독일·아일랜드·영국 등 주요국 정상과 통화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1일(현지 시간) 미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아내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을 찾았다.

당선인으로서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 후 묵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SNS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존경한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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