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 측 "부겸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 나와"

배우 고(故) 오인혜. (사진=오인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故) 오인혜. (사진=오인혜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이 배우 고(故) 오인혜의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한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 측은 오인혜의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와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인혜의 집 주변 폐쇄회로(CCTV), 출입자 확인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추측했지만, 정확한 사인 확인차 부검을 신청했다.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됐다. 오인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한편 이날 오후 인천 중구의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인혜의 발인이 진행됐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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