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피네이션 측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신곡 발표와 활동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
"현아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가수 현아.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현아.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컴백을 앞둔 가수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연기했다. 현아는 오는 26일 새 디지털 싱글 'GOOD GIRL'을 통해 컴백을 예고했었다.

22일 오전 현아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신곡 발표와 활동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네이션 측에 따르면 현아는 지난해 우울증과 공황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고 오랜 기간 치료를 병행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이 재발하며 활동이 어려워졌다.

피네이션은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로서, 현 시점에서 아티스트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충분한 치료와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며 "내주 앞두고 있던 싱글 발매와 활동 역시 더는 진행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했다.

피네이션 측은 "현아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컴백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을 비롯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미주신경성 실신은 극도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유형의 실신이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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