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계 2위 뚜레쥬르 매각
CJ푸드빌 외식 사업 부문 재편...그룹 차원 현금 확보 목적

CJ그룹이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한다.

14일 CJ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CJ그룹은 계열사 CJ푸드빌의 주력 사업 부문을 구조조정하기로 하면서 뚜레쥬르 매각에 나섰다.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계 2위 업체다. 1위는 SPC의 파리바게뜨다.

CJ그룹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뚜레쥬르 매각에 대해 "외식 사업을 중심으로 CJ푸드빌 재편에 나서는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현금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이해하고 있다.

CJ는 국내외 사모펀드 등에 투자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지난해에도 CJ푸드빌은 홍콩계 사모펀드에 커피전문점인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바 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