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0일 여야 추천 몫인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효재 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안을 재석 294표 중 찬성 223표, 반대 58표, 기권 13표로 통과시켰다.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안은 재석 294표 중 찬성 261표, 반대 25표, 기권 8표로 가결됐다.

국회는 여당 추천 허욱, 야당(국민의당) 추천 표철수 방통위 상임위원 임기가 7월로 종료됨에 따라 각각 상임위원 1명씩을 추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추천몫 방통위원으로 당대변인과 사무부총장을 지낸 김현 전 의원을 추천했으며, 미래통합당은 야당 몫 방통위원에 조선일보 출신으로 이명박(MB) 정부 정무수석을 역임한 김효재 전 의원을 추천했다. 이날 추천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차관급인 방통위 상임위원은 임기 3년을 수행한다. 이로써 5기 상임위원회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김창룡·안형환 위원에 이어 김현·김효재 위원 합류로 인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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