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전환 대비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집중

한국과 미국이 내달 중순 예년보다 규모가 대폭 조정된 형태로 연합훈련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히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인데 그 검증도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6일 연합뉴스에 한미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지난 21일 전화회담에서 하반기 연합훈련(연합지휘소훈련) 시행 여부에 대해 논의한 이후 이뤄진 후속 협의를 통해 ‘훈련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달 광복절 이후에 규모를 조정해 시행하는 하반기 연합훈련은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을 검증하는 데 집중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또한 연합뉴스는 “한미는 이번 FOC 검증과 관련해 한국군이 전작권을 행사할 능력이 있는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 전개와 그 전력을 신속히 전투지역으로 분산배치할 수 있는지 등의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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