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출간 예정...'재벌의 지배구조', '경제력 집중', '문어발 경영' 등 잘못된 관념들 파헤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가 신작을 출간한다. 주제는 '친일' 만큼이나 다루기 힘들다는 '재벌'에 대한 내용이다.

그의 첫 저서로 25일 출간될 예정인 '재벌이 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의 목차를 살펴보면 '재벌은 한국적 괴물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재벌의 지배구조 ▲경제력 집중 ▲문어발 경영 등 대한민국 사회에서 죄악시되고 있는 기존 관념에 대한 도전적인 질문들이 담겼다.

그동안 정부의 시장 개입에 대해 누구보다 실증적인 데이터들도 반박의 논리를 구축해온 이 교수는 이번 저서에서도 방대한 양의 참고문헌을 통해 그동안 잘못 알려진 기존 관념들에 실증적인 반박을 가한다.

김상조 정책실장과 장하성 전 정책실장에 대한 비판도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다. 2년이 넘는 집필 기간을 거친 만큼 한국 사회에 '반재벌' 혹은 '반대기업' 정서를 퍼뜨려온 핵심 인사들을 겨냥해 그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해나간다.

이병태 교수는 디지털 기술로 인한 사회, 경제, 경영 구조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학장,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IBM, Microsoft 등은 물론 국내외 많은 기업의 자문교수, 고문 등을 맡아왔다. 유튜브 채널 경제지식네트워크(FEN)을 통해서도 대중들에게 경제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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