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수출 -18.5%...5월(-18.3%)에 이어 소폭 확대

6월 수출이 작년 6월보다 10.9%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 폭을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6월 수출이 392억13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8.5% 감소하면서 지난 5월(-18.3%)에서 소폭 확대됐다.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 폭을 보였다.

일평균 수출액은 4월 16억5000만달러, 5월 16억2000만달러, 6월에는 16억7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5월 -54.2%에서 6월 -33.2%로 둔화했고, 차 부품은 5월 -66.8%에서 6월 -46.0%, 섬유는 5월 -43.6%에서 6월 -22.3%, 석유화학은 5월 -33.9%에서 6월 -11.8%로 각각 감소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은 5월 -2.4%에서 6월 9.5%로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미국(-8.3%), EU(-17.0%), 아세안(-10.8%) 등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11.4% 감소한 355억4700만달러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36억6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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