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예고한대로 빈말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그런 것 같다"
여론은 분노...한 네티즌 "운동권 주사파 세력의 민낯"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포로 폭발을 하지 않은 게 어디냐"고 궤변을 늘어놨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외통위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이 예고한대로 빈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그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 혈세 170억 가량이 들어간 남북연락사무소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파했는데 끝까지 북한을 감싼 것이다. 일각에선 대한민국 국회의원 입에서 나온 발언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개탄했다.

여론은 송 의원의 해당 발언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저딴 말도 안 되는 소리 할 거면 당장 월북이나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운동권 주사파 세력의 민낯이다. 인천 계양구을 주민들은 반성하라"고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이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지 사흘 만이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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