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후원 나선뒤 한차례 후원취소 이후 없어
여명숙, 계좌 공개하며 투명한 관리 강조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와 달리 후원금 전액, 후원자 명단을 투명히 공개해 위안부 할머니들께 전달한다는 여명숙 전 게임관리위원장(개수작TV 대표).(사진=개수작TV 유튜브 영상 캡처)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와 달리 후원금 전액, 후원자 명단을 투명히 공개해 위안부 할머니들께 전달한다는 여명숙 전 게임관리위원장(개수작TV 대표).(사진=개수작TV 유튜브 영상 캡처)

후원금 착복 논란의 정의기억연대를 대신해 위안부 할머니들에 전달할 돈을 모금하고 나섰던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10일여 만에 9000만원을 모금했다.

1일 여 전 위원장에 따르면, 여 전 위원장이 지난 20일부터 “정의연을 대신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후원금을 투명하게 직접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모금을 시작한 뒤 모인 돈은 전날(31일) 오후 10시5분을 기준 총 9070만5061원이다.

여 전 위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개수작 TV’는 지난 19일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여 전 위원장은 모금을 시작했을 당시 영상에서 “이번에 후원해주시는 돈은 보수든 진보든 할머니들 외엔 단 10원도 돌아가지 않는다”며 “단 1원까지 할머니들을 위해 100% 쓸 것”이라 다짐하며 모금 직후부터 모인 돈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게시판) 등에 공개하고 있다.

여 전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커뮤니티에도 후원금이 모인 계좌를 공개하면서 “출금 내역은 25일 취소 2만원 이후 없다. 입금자명 공개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연락 달라“며 투명한 관리를 강조했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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