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국민회의 등 긴급 공동성명..."통합당, 총선 이후 자유민주수호 유권자들에 대한 배신과 패륜적 정치"
"원내대표라는 주호영은 '님의 행진곡'을 열창하며 머리 조아려"
"당선자연찬회에선 자유민주애국세력을 '극우세력'이라고 몰며 결별 선언"
"김종인은 반공노선 탈피해 유사 더불어민주당적 정책개정하겠다 밝혀"
"통합당 작태는 대한민국 파괴하는 아류 정당 자리매김하는 비굴한 태도"
"한국당이라도 통합당에 합류하지 말고 선명 야당으로 남아줄 것을 호소한다"

대한민국수호비상국민회의, 건강과가정을위한 학부모연합, 자유청년연합, 서울대트루스포럼 등 52개 우파 시민단체가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에 흡수된다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수호세력은 총단결-총궐기하여 참신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신당을 결성하고, 대한민국 구국 전선에 결연히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52개 시민단체는 26일 문화일보 오피니언면 광고를 통해 <미래한국당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수호세력의 등불이 되라>는 제목의 긴급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는  "4.15 총선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 세력은 일치단결하여 지역구 후보로는 미래통합당을, 비례대표 정당으로는 미래한국등으로 몰표를 주었다"며 "그 결과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의 합작으로 총선 국면에서 이루어진 정부재정 살포, 사실상 금권 부정선거 속에서도, 지역구 의석은 84석에 그쳤으나 득표율은 41.5%를 얻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수호 국민들을 대변해야 할 미래통합당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처한 역사적, 이념 사상적 국가 비상사태를 깨닫지도 못한 한심한 작태를 연출하고 있다"며 "4.15 총선 이후 자유민주수호 유권자들에 대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배신과 패륜적 정치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52개 시민단체는 "원내대표라는 주호영은 '님의 행진곡'을 열창하며 머리를 조아리고, 미래통합당 당선자연찬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해온 자유민주애국세력을 극우세력이라고 몰아세우며 결별한다는 주장이 거침없이 나오고 있으며, 비대위원장으로 영입될 김종인도 반공노선에서의 탈피해 유사 더불어민주당적인 정책 개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미래통합당의 작태는, 친 김정은주의자 문재인을 필두로 한 그 동조 세력 더불어민두당의 국정 장악으로 인하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존립이 풍전등화 상태에 놓여 있다는 사실임일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작태는) 역사 반동 노선에 가담하여 대한민국 파괴 북한식 인민민주주의 혁명에 협조하는 아류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굴하고 썩어빠진 보신주의 태도"라고 비판했다.

52개 시민단체는 "이 제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수호 세력은 의지할 원내 정치세력을 상실하는 상상하지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유일한 한 가닥 가녀린 바램으로 미래한국당이나마, 모당 미래통합당의 역사 반동적, 반 자유민주주의적 망발을 감지하고 동화의 사경에서 되돌아설 수 있을지 기대하는 일만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피어린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고 밝혔다.

▲자유민주주의 사수를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염원이 무엇인지 역사적 판별의식을 가지고 일대 각성해 주시기를 바란다. ▲반 자유민주주의적으로 변질된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하지 말 것을 간곡히 요구한다.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수호 선명 야당, 양심 어린 원내 대변 정당으로 남아 줄 것을 호소한다.

52개 시민단체는 "만일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에 흡수되어 역사적 사명의식을 배반한다면 우리들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수호세력은 총단결, 총궐기하여 참신한 자유민주주의 수호 신당을 결성하여 대한민국 구국 전선에 결연히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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