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에 이준석 등 제명 청구 할 것...제명 사유는 제가 정리해둔 게 있다"
"민경욱, 김진태 의원 등 당내 인사들에 대해 비아냥거리고 조롱한 것을 보니 그냥 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
"국민 40%를 무시하는 청년들은 처음부터 글러먹었다고 보여...정치생명 걸고 할 것 없이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게 좋겠다"

김소연 변호사. (사진=펜엔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김소연 변호사. (사진=펜엔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4·15 총선 선거 부정 의혹 관련해 일부 우파 인사들과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김소연 변호사(전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후보)는 연일 이준석 최고위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 14일에 이어 이틀 만인 16일 "(이준석이) 어디서 뒷거래, 장난질부터 배워가지고 그런 짓들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한, 그런 양아치 정치 못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평론가인 양 입 털고 다니는 고유 콘텐츠 없이 방송 출연료 코인 벌이 하는 이준석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변호사는 "이준석 등 '오렌지족' 냄새가 풀풀 나는 청년팔이 웰빙 정치인들에게 묻는다. '너네 뭐 했냐?' 어젠다, 개혁보수, 개헌. 국민들 무시하면서 자신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말 떠들어가며, 중견 정치인들 뒤에 서서 청년팔이 한 거 외에 뭐 했나. 이준석은 하버드 나온 게 한 일인가"라고 했다.

또 "당신들은 민주당 가방모찌 청년 부류들보다 더 한심하다"며 "각자 자기 할 일 하면 되는 것인데 당원들, 통합당 지지자들을 향해 독설을 해가며 국민 40%를 무시하는 청년들은 처음부터 글러먹었다고 보이니 정치생명 걸고 할 것 없이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작년 바른미래당 혁신위 사태 때 이준석이 '수민이'도 설득해서 넘어왔다고 말한 게 생생하다"며 "어디서 뒷거래, 장난질부터 배워가지고 그런 짓들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한, 그런 양아치 정치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최고. 바른미래당 청년정치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한 번 스스로 말해보라"며 "다시 한번 경고하는데 입만 나불거리며 여기저기 방송 기웃거리고, 당내 분탕질 일으키며 외부에 평론질하며 코인벌이 하는 일. 자신의 코인벌이는 정당하다며 소득세 많이 냈다 잘난척하고, 유튜버들의 자유 언론 기능으로 얻는 소득은 폄하하는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라고 반문했다.

김 변호사는 "그런 게 청년정치라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고 애초에 정치 잘못 배운 것이니 그거 가르쳐준 어르신들과 함께 우리 당에서 나가주길 바란다"며 "웬만하면 같은 당 사람 저격 안 하는데 이준석, 조성은 부류가 여기저기서 민경욱 의원이나 김진태 의원 등 당내 인사들에 대해 비아냥거리고 조롱한 것을 보니 그냥 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끝으로 "전국에 계신 당원 여러분, 저는 더 늦기 전에 미래통합당에 이준석 등에 대한 제명 청구를 하려고 하니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제명 사유는 제가 정리해둔 게 있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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