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투표가 15일 오전 6시부터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6시 최종 전국 투표율 66.2%를 기록해 20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58.0%)보다 8.2%포인트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최고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2912만8041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투표율을 살펴보면 울산이 6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68.5%, 서울 68.1%, 전남 67.8%, 경남 67.8%, 부산 67.7%, 대구 67.0%, 전북 67.0%, 경북 66.4%, 강원 66.0%, 광주 65.9%, 대전 65.5%, 경기 65.0%, 충북 64.0%, 인천 63.2%, 제주 62.9%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62.4%를 기록한 충남이었다

개표는 전국 251곳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역구 253석 당선자는 16일 오전 1~2시, 비례정당 투표 결과는 오전 6~7시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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