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미쳤을 때 난 히틀러 지지 안 했다' 후손에 당당한 독일인처럼, 끝까지 싸웠다고 말하고싶다"
"대한민국 지금 민주화 이래 가장 더럽고, 부패한, 비민주적, 반인권적, 무능 정권 좌경화 늪에 빠졌다"
"'지금 여론조사 정보대로면 대한민국 악몽 속 죽음 맞겠지만..함께 싸울 의지 가진 사람 역시 많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사전투표 기간 이틀차인 11일 페이스북 상에서, 스스로 '좌파 탈출'을 했던 생애를 돌아보며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지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고 호소한 호남권 출생 40대 유권자의 글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날 평범한 40대 가장 박모씨는 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요약해 담은 한 영상을 공유하면서 장문의 호소글을 남겼다. 박씨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화 이후 최고로 더럽고 부패하고 비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이면서도 무능한 정권에 의해 '좌경화'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며, "그리고 이번 중요한 4.15선거를 앞두고 현재 여론 조사라는 정보를 토대로 하면 앞날이 더 암울한 것이 맞다"고 시인하면서도 '투표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현 정권의 총선 승리를 가정해 "이번 선거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모든 정보가 언론을 통해 오픈되는 상황에서 치루는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는 등 비관적인 전망들을 소개하면서 "여론조사가 맞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꾸고 있는 악몽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채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만에 하나 기적이 일어나서 반대의 결과가 일어난다면 우리는 3년간의 악몽을 딛고 일어서서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 그리고 위로 그리고 세계의 중심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갈 것"이라며 "히틀러와 동시대를 살았던 독일인들 중에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명절때나 심지어 임종을 앞두고도 자식 손자들을 앉혀놓고 '당시 모두가 미쳐있을때 나는 히틀러를 지지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예를 들었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이 영원히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 2020년 4월 15일까지 끝까지 싸워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나만큼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위대함을 부정하지 않았으며 지금 대한민국을 추락시킨 세력들을 지지하지 않고 끝까지 그들과 맞서 싸웠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씨는 "초등학교 3학년인 저를 데리고 김대중 후보 연설에 '점 두개'라도 보태고 싶어서 나갔던 우리 아버지는 작년 10월3일에 '점 두개'라도 보태고 싶어서 어머니를 데리고 (조국 전 법무장관 경질과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셨다. 대학교 동창이자 지독한 노빠여서 저랑 정치이야기만 하면 싸웠던 제 친구는 오늘 카톡으로 진심 나라가 걱정된다며 그래도 우리가 대한민국 최고 전성기를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제 와이프와 같은 여고 동창이자 제게 제 와이프를 소개시켜준 예전 대선에 노무현을 찍었던 친구는 얼마전에 만나서 내가 어렸을땐 몰랐지만 지금와서 잘못된 정권이 얼마나 나의 실제 삶을 좌지우지 하는지 알게되었다고 이젠 반드시 제대로 된 투표를 할 것이라고 한다"고 예를 들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가 끝까지 싸움에 있어 우리와 함께할 의지를 가진 사람들 역시 많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4월11일 박모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과 함께 올린 글. 

다음은 박모씨가 4월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全文).

제 페이스북에 언제나 저는 글을 가능한 짧고 내용의 본질만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반말을 썼습니다.

허나 지금만큼은 제 페이스북 친구로 인연이 맺어진 분들 및 그 이외의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이기에 존댓말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정 반대의 생각을 가진 분들도 계시지만 제 페이스북 친구의 상당 수 많은 분들은 국회의원 선거라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작금의 상황을 상당히 염려하고 계십니다.

소수를 제외하고는 언론노조와 국가 권력에 의해 장악된 공중파 방송 그리고 종합편성채널 및 인터넷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여론조사는 사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절망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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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뜬금없이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전 올해 43살이 된 나이 30살에 결혼을 해서 올해 11살이 된 딸 하나를 가지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제 아버지는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나셔서 광주서중-광주일고-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으셨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87년도에 아버지는 김대중의 보라매 공원 연설에 점 하나 아니 점 두개라도 보태기위해 저를 데리고 가셨고 저는 초등학교 3학년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에 아버지와 같이 보라매 공원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그런 영향이였는지 저는 10대까지만 해도 김대중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바랬었고 당시 민자당은 아버지 영향으로 대한민국 모든 악의 화신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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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때부터 역사를 좋아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때 처음으로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교보문고인가 하는 대형 서점을 발견하고는 어린 나이에 매일같이 버스를타고 당시 집이였던 은마아파트에서 교보문고를 가서 역사책 한 질을 방학동안 다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아버지의 조언으로 고등학교 시절에 문과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이과에 진학했고 사학도가 되고 싶었지만 공대로 진로를 택했으며 이 결정에는 지금 후회가 전혀 없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만화로 된 어린이 역사책을 읽었지만 중학생이 되고나선 만화책에 생긴 모습부터 선과 악으로 그려져서 묘사되는 역사책이 너무나 유치하게 느껴졌기 시작했고 우리가 악이라고 묘사되었던 사람은 그럼 왜 권력을 갖게 되었고 그 사람이 폈던 정책은 무엇이였는지 그것을 탐구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더불어 성인이 되고 나선 우리가 선이라고 묘사되었던 사람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성인군자이자 천사였는지 그 사람이라고 실정이 없었는지를 탐구하게 되었습니다.

즉 스무살이 되면서 제 역사관은 모두가 "예"라고 하는 것에 대해 "아니요"라고 나올 수 있는 답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 답이 합리적인지 논리적으로 검증해보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저는 제 정치관이 바뀌었고 제가 여지껏 절대 악이라고 치부했던 세력들을 조금씩 지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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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과서에서 배우는 국뽕 가득한 삼국지 연의와도 같은 역사가 아니라 정사 한국사에서 우리 한민족은 조선시대까지 그저 별볼일 없는 변두리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면서 주변 강대국에게 맨날 얻어맞고 사는 불쌍한 민족이였습니다.

허나 대한민국이 수립되고 미국의 2차세계대전 참전 세대가 the greatest generation 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라고 불리듯이 우리 1920~1950년대 출생 세대 즉 6.25에서 북한으로부터 나의 "자유"와 "사유 재산"을 위해 싸웠고 전쟁 이후 산업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아니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들 덕분에 우리 한민족은 세계에서 11번째로 부유하고 7번째로 강력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지난 5천년의 한민족 역사중에 가장 부강한 리즈시절을 살고 있으며 올해 43살 중년이 된 저는 어렸을때 누가 봐도 선진국은 아니고 그렇다고 후진국이라고 불리는 것은 자존심이 상해서 스스로를 "중진국"이라고 불렀던 시대에서 이젠 명실상부 그 누가봐도 선진국이 된 나라에서 삶의 가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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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5천년간 그렇게도 못살았고 그로 인해 약했고 심지어 지금도 우리의 반쪽이라고 불리는 북한은 세계 최빈국이자 최약소국으로 살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내부적인 위기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산업화를 통한 경제성장 그리고 "자유"를 갈구했던 시민들에 의한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으며 북한과 다르게 공정한 기회 부여를 통한 무한경쟁 그로 이한 공익증진이 될 수 있는 시장경제 시스템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신체, 이동, 사업 등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주의 시스템은 정권이 몇 번 바뀌는 와중에도 지난 2017년까지는 훌륭하게 잘 굴러갔고 그 기간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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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정치가 안정되지 못하고 국민 수준이 떨어지는 중남미 국가들에서나 일어나는 줄 알았던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초유의 사태 이후 그 이전 대통령까지 대통령이 되기 이전 행적까지 뒤져가면서 감옥에 보내서 징역 2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마치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도 모든 대통령이 흠결 하나 없이 깨끗했던 것은 아니였고 이는 서구 선진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허나 여태까지는 대통령 및 측근 비리는 언제나 탄핵 후 수감이라는 폭력적인 방법이 아닌 어디까지나 투표를 통해 민주적이고 평화롭게 그 댓가를 치루게 했으며 이를 통해 서구 선진국처럼 스스로의 국격은 지킬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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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록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을 때는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것은 스스로의 국격을 망치는 일이며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고 제 바람대로 탄핵소추안은 헌법재판소라는 잘 짜여진 3권분립에 의한 시스템으로 기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 후 감옥 수감이 아닌 투표라는 평화로우면서도 고결한 방식으로 정권교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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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노무현 전 대통령도 미국이라는 국가의 외교는 우리에게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인지하고 이라크 전쟁에 파병하였으며 한미 FTA를 통과시켰고 지금 반일 선동정책의 주요 원인이 된 일제시절 강제징용에 대한 민사배상판결은 예전 1960년대에 맺은 한일 구상권 협약을 존중하고 한국 정부가 대신 배상하는 것으로 외교적 껄끄러움을 없앴습니다.

우리는 사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무 것도 없었던 아니 그나마 있던 것도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이땅에서 놀라움을 창조했고 관계가 껄끄러운 주변국 일본에게조차도 적어도 서방세계 즉 first world 국가의 일원으로써 최소한의 대외신용은 있었던 국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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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3년간은 아시다시피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만 하더라도 존중했던 한일 구상권 협약은 행정부가 바뀌면서 현재의 일본 기업에 배상명령을 내려서 일본으로 하여금 자국 기업의 침탈을 두고 볼 수 없게 만들었고 이는 국내에서 반일선동으로 자기의 정적을 몰아부치는 이념으로 악용되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잘사는 미국이나 일본보다도 높은 최저시급을 채택하여 수많은 일자리를 소멸시켰고 그로인해 전체 노동시장에서 일자리 수요를 공급대비 폭증시켰으며 이는 곧 수많은 청년 실업자를 야기시키고 이를 주먹구구로 막기위해 세금을 부어 65세 이상 은퇴자들만 하루 일당 몇만원에 파트타임으로 고용해서 고용률을 왜곡시켰습니다.

이는 곧 2009년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연간 최저 경제성장률인 2.0%로 나타났으며 더욱 최악인 것은 그 2.0%중에 정부 지출이 1.4%나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재임 기간중 경제성장률이 OECD 평균보다도 낮은 유이한 경우가 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4대강 사업을 한다고 3년에 거쳐서 23조원을 쓴 것은 그렇게 비판했던 세력들이 이명박 및 박근혜 전 대통령때 1년에 300조원씩 썼던 세수를 지금은 그보다 200조나 많은 500조원이나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 근무를 "강제"하고 노조의 권한을 극대화 시켰으며 반대로 기업 경영자들은 준법감시위원회 공정관리위원회등의 권력을 쥔 자들이 쥐고 흔들어서 원할한 기업 경영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기업하기 최악의 환경을 만들어놓고는 정부가 돈은 이전 정부에 비해 200조원이나 더 써대니 이는 곧 안전자산인 서울 아파트 가격의 폭등을 불러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폭등해서 여론이 안좋으니 이를 잡기위해 한 명이라도 더 서울 아파트를 갖게 만드는 공급을 늘리는 정책이 아닌 이제 막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울 집이 필요하지만 아직 모아놓은 재산은 없는 젊은 세대들의 대출을 막고 수요를 옥죄서 즉 한 명이라도 갖고 싶은 것을 못 갖게 만드는 것으로 가격을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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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제는 언제나 좋을 수는 없습니다.

좋을때가 있으면 나쁠때도 있는 것인데 문제는 지금 경제를 좋게 하려는 근간인 "자유 시장경제" 체제를 전복시키는 것 그 자체에 있습니다.

말로는 혁신을 통한 스타트업 기업의 출생을 장려한다고 하지만 막상 타다같이 그런 기업이 나타나면 이는 불법이라며 영업을 허가해주지 않습니다.

배달의민족같은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하면 공공기관이 세금을 가지고 기업을 만들어서 민간 시장경제를 교란시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 누구도 노력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사익을 추구하면서도 공익증진에도 기여하는 황금알을 낳는 기업인이 되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황금알을 낳는 순간 저들은 그 거위의 배를 가를 것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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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제, 외교, 안보등의 실정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전임 대통령을 비리 혐의로 탄핵시키고 감옥에 보낸 자들이 더욱더 부패하고 더욱더 썩은 비리를 저지르면서도 언론을 장악하고 친위부대를 아스팔트로 내보내서 여론 조작을 통해 유야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비리가 터지면 국민에게 사과라도 할 줄 줄 알았지만 지금은 소신있게 비리를 수사하겠다는 검찰총장이 공격당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를 기소해서 감옥에 넣었던 검찰총장을 자신들이 임명해놓고 소신에 의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니 뜬금없이 장모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검찰총장을 압박하고 공수처라는 기관이 생기면 수사 대상 1호라고 협박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유죄 판결은 내렸던 성창호 판사는 자신들 세력에게 유죄판결을 내리자마자 바로 "사법농단"이라는 형사법상 실체도 없는 죄목으로 기소되었습니다. (다행히 성창호 판사는 무죄 판결 받았습니다)

공중파 언론에서는 민주화 이후 찾아볼 없는 뉴스는 언제나 현 대통령 칭찬으로 시작하고 신문사에서는 투표소에서 대통령을 직접 봐서 행복하다는 북한이나 중국언론에서 나올법한 기사가 나옵니다.

집권세력은 고위 공직에서 결정할 수 있는 권력과 얻을 수 있는 정보로 조국의 사모펀드, 울산시장 선거개입, 영부인이 연루된 청주게이트, 유시민이 연루된 신라젠, 민주당 고위직이 대거 연루된 라임펀드등의 비리의혹이 있어도 그 어느 언론하나 보도하지 않고 이를 수사하려는 검찰은 법무부장관을 통해 조직이 해체되는 초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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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화 이후 최고로 더럽고 부패하고 비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이면서도 무능한 정권에 의해 좌경화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중요한 4.15선거를 앞두고 현재 여론 조사라는 정보를 토대로 하면 앞날이 더 암울한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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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조사대로 현 정권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이번 선거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모든 정보가 언론을 통해 오픈되는 상황에서 치루는 마지막 선거가 될 것입니다

소신을 가지고 수사하는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한 공수처장에 의해 기소가 될 것이며 이미 장악된 사법부에서는 유죄판결이 날 것입니다. 만약 판사가 무죄를 선고한다면 앞에 언급했던 성창호 판사처럼 그 판사를 기소하면 됩니다.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인 TV 조선과 채널 A는 JTBC나 MBC 같은 매체에서는 전혀 따지지 않는 "공정성"이라는 항목으로 대통령에게 기자회견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했던 기자가 몸담았던 경기방송처럼 폐국이 될 겁니다.

권력을 가진 자는 배달의 민족부터 자기돈으로 설립한 사립 유치원 그리고 삼성 전자에 이르기까지 민간 경제주체에 의해 돌아가는 것들 하나라도 전부 공공화 국유화하여 더더욱 많은 권력을 갖게될 것이고 그들이 가진 권력은 그들이 가진 정보와 맞물려서 사모펀드를 통해 그들의 부를 더더욱 불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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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학능력시험, 사법고시, 각종 입사시험등 돈없고 빽없어도 내 능력과 노력으로 출세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길들은 내 자식이 공부잘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다 막아버리고 2명 모집에 대통령 아들까지 2명이 입사지원하자 공고를 바로 내려버리고 대통령 아들을 채용하여 회사돈으로 유학도 보내주고 의사와 같은 고소득 전문직종은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을 잘본 학생이 아닌 대통령 및 핵심 권부의 딸이 시험 한 번 안치고 추천서를 통해 가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 딸에게 학점을 안주는 교수는 해임하면 그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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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쌓아온 대한민국의 업적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것이 싫어서 65세 이상 고령자는 우한 폐렴에 걸리는 것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앞으로 살아갈 그닥 길지않은 소중한 하루하루를 담보로 잡히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사전투표하러 투표장에 나와주신 분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비록 대한민국이 후진국이였던 시절 교육받아서 젊은이들이 글로벌 매너에 비춰볼때 다소 무례하게 느껴질 언행을 하시는 꼰대같은 분들일 수 있어도 the greatest generation은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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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960년 이후 출생하신 분들 중에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이번 중요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릅니다.

여론조사가 맞다면 제가 위에서 말한 것들이 다 실현되어 대한민국은 지금 꾸고 있는 악몽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채 죽음을 맞게 될 것이고 만에 하나 기적이 일어나서 반대의 결과가 일어난다면 우리는 3년간의 악몽을 딛고 일어서서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 그리고 위로 그리고 세계의 중심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갈겁니다.

미래를 모르기에 이미 틀렸다는 낙심도 그렇다고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는 섣부른 낙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the greatest generation 산업화 1세대가 만든 우리 한민족의 기적을 계승하고 후손에 물려줄 수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웁시다.

지금은 총만 안들었지 내전인 상황이며 우리는 고지전처럼 끝까지 남아서 싸워야합니다.

링위에서 KO를 당하더라도 단 한대라도 더 때리고 당해야하며 고지전에서 장렬하게 전사하더라도 단 한명이라도 더 황천길에 같이 데리고 가야 합니다.

실망과 낙담은 15일에 해도 늦지 않으며 the great generation이 대한민국 건국 후 70년간 이룩한 기적 덕분에 이 나라는 망하더라도 10년이란 시간이 걸릴 것이며 우리는 그 동안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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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저를 데리고 김대중 후보 연설에 점 두개라도 보태고 싶어서 나갔던 우리 아버지는 작년 10월 3일에 점 두개라도 보태고 싶어서 어머니를 데리고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셨습니다.

대학교 동창이자 지독한 노빠여서 저랑 정치이야기만 하면 싸웠던 제 친구는 오늘 카톡으로 진심 나라가 걱정된다며 그래도 우리가 대한민국 최고 전성기를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제 와이프와 같은 여고 동창이자 제게 제 와이프를 소개시켜준 예전 대선에 노무현을 찍었던 친구는 얼마전에 만나서 내가 어렸을땐 몰랐지만 지금와서 잘못된 정권이 얼마나 나의 실제 삶을 좌지우지 하는지 알게되었다고 이젠 반드시 제대로 된 투표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제 주변 몇 명을 가지고 샘플로 추출하여 여론조사화해서 이번 선거에서 우파가 이긴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가 끝까지 싸움에 있어 우리와 함께할 의지를 가진 사람들 역시 많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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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동시대를 살았던 독일인들 중에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명절때나 심지어 임종을 앞두고도 자식 손자들을 앉혀놓고 "당시 모두가 미쳐있을때 나는 히틀러를 지지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영원히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 2020년 4월 15일까지 끝까지 싸워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나만큼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위대함을 부정하지 않았으며 지금 대한민국을 추락시킨 세력들을 지지하지 않고 끝까지 그들과 맞서 싸웠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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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같이 끝까지 싸우자는 댓글 환영하며 아직도 이 대한민국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좌익 대깨문들의 댓글은 더더욱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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