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연예계 은퇴 후 2005년 지 후보와 결혼...선거 유세 기간 종종 모습 드러내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右), 배우 심은하. (사진=지상욱 인스타그램 캡처)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右), 배우 심은하. (사진=지상욱 인스타그램 캡처)

1990년대 청순의 아이콘이었던 배우 심은하가 남편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4·15 총선 서울 중구성동구을 지상욱 통합당 후보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벚꽃이 만개한 화창한 봄날이다. 오늘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아파트 정문 앞에서 저의 첫 집중유세가 있었다. 제 아내도 당원여러분들과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께 인사드리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며 아내 심은하와 함께 중구성동구을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심은하는 갈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남편 지상욱 후보 옆에서 연신 주민들을 향해 미소 짓는 모습이다.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을 가렸지만 왕년의 미모는 여전히 빛났다.

심은하는 평소 남편의 정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편이지만 선거 유세 기간에는 종종 남편과 함께 주민들을 만나왔다.

한편 지난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주인공 다슬 역으로 열연을 펼친 후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M'과 '청춘의 덫'에선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또한 1998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이 히트하면서 스크린에서도 '흥행 배우'로 거듭났다. 하지만 심은하는 2001년 갑작스럽게 연예계 은퇴를 선언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심은하는 이후 2005년 지상욱 후보와 결혼 후 정치인의 아내로서 조용히 내조를 해 왔다.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右), 배우 심은하. (사진=지상욱 인스타그램 캡처)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右), 배우 심은하. (사진=지상욱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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