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전국단체 4곳,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시위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전국 택시 단체들이 25일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풀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택시 총파업'을 결행한다고 밝혔다.

카풀 비대위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업계 전국단체 4곳이 결성한 단체다.

앞서 카풀 비대위는 19일 법원이 이재웅 쏘카 대표와 VCNC 박재욱 대표, 각 법인 등에 무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총파업 및 전차량 동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총궐기를 통해 법원의 판결을 규탄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타다에 영업 중단을 요구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인 '타다 금지법'의 조속한 상정과 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택시업계는 지난해 2월 타다측을 상대로 불법 여객 운송을 하고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인 '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광화문 광장 등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를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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