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사드기지 주변, 좌파 시민단체들에 의해 포위
김문수 "사드기지는 안보와 평화를 위해 필수...건설 및 정상운영 지원 위해 왔다"
"(좌파시민단체들에 막혀) 현재 육로로의 군수물자 수송이 전혀 안돼...헬기로만"
국방부와 경찰, 김문수 대표의 기지 진입 가로막아...경찰 "구호 외치면 집시법 위반"
김문수 "좌파시민단체들의 불법 설치물은 왜 방치하나...성주군과 경찰 고발하겠다"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가 18일 성주사드기지 진입로에서 당원 및 시민들과 기지 입구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18일, 당원 및 시민들과 성주사드기지 입구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18일 성주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를 찾았다. 자유통일당 측은 좌파단체에 포위된 성주 사드기지의 실태를 고발하고, 미군 관계자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경, 100여명의 자유통일당 당원들과 200여명의 자유우파 시민들과 함께 성주 사드기지 진입로에 도착했다. 진입로 입구에는 사드 철수를 요구하는 좌파시민단체들의 플래카드와 텐트가 설치돼 있었다. 김 대표를 필두로 300여명의 인파가 진입로에서부터 기지 입구까지 도보로 40여분여 정도의 언덕을 함께 올랐다.

성주 사드기지 진입로에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좌파시민단체들의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성주 사드기지 진입로에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좌파시민단체들의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성주 사드기지 진입로에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좌파시민단체들의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성주 사드기지 진입로에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좌파시민단체들의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좌파 시민단체들의 텐트가 성주 사드기지 진입로 중앙을 가로막고 있다.

 

김 대표는 기지 입구로 이동하며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사드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 필수적이고 아주 시급한 일"이라며 "미군의 사드기지 건설과 정상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성주 사드기지는 육로로의 군수물자 수송이 전혀 안돼서 (좌파시민단체들의 진입로의 시위와 반대로 인해) 헬기로 수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기지 자체가 완공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대한민국의 국민이 염원을 모아서 사드기지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지 부대장들과 군 관계자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하겠다"고 했다.

성주 사드기지에 식료품을 전달하는 헬기의 모습이(육로 수송 불가로) 펜앤드마이크 카메라에 잡혔다.
성주 사드기지에 식료품을 전달하는 헬기의 모습이(육로 수송 불가로) 펜앤드마이크 카메라에 잡혔다.

 

하지만 약 300여명의 인파가 '한미동맹' '대한민국' 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도달한 기지 입구는 성주 경찰서에서 보낸 경찰병력에 의해 겹겹이 에워쌓여 진입이 차단돼 있었다. 현장에 나와 있던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기지에는 출입할 수 없다"며 가로막았고, 성주경찰서 관계자는 "진입이 불가하고, 구호를 외치는 것은 집시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대표는 성주경찰서 관계자에게 "좌파 시민단체들이 기지 앞에 불법설치물들을 설치하고, 불법 농성을 하는 것은 허용하면서 '한미동맹'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을 막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다. 대표는  "성주 사드기지 주변 불법 설치물들을 철거하지 않는 성주 군과 성주경찰서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진입을 시도하려는 자유통일당 측과, 국방부 및 성주경찰서 측의 대치가 30분 가량 이어졌다.

성주 사드기지 입구 진입을 차단한 경찰
성주 사드기지 입구 진입을 차단한 경찰

 

진입을 가로막는 경찰들을 향해 시민들이 원성의 목소를 내자 김 대표는 "여기있는 경찰들은 자기 본분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잘못된 것은 주사파 문재인 정권이다. 고생하고 있는 젊은 경찰들을 격려해주자"고 외쳤다. 김 대표가 마지막으로 구호를 외치고 돌아가겠다고 하자 성주경찰서 관계자는 "집시법 위반"이라는 말을 되풀이 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구호를 외치겠다. 체포할거면 체포를 하라"며 300여명의 인파와 함께 "대한민국 만세, 자유통일 만세, 한미동맹 만세"를 외쳤다.

한편 김문수 대표는 다음날인 19일, 해리 해리스 미국 대사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며 "반미 세력이 해리스 대사의 관저를 담을 타고 넘어간 것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위해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한미동맹의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다음은 펜앤드마이크 현장 취재 영상 1편 (2편과 3편은 펜앤드마이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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