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대 서는 이유..."관객들이 박수 쳐주는 게 감동적"

배우 손숙(左), 신구.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손숙(左), 신구.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데뷔 57년차 배우 손숙이 부부 역할로 자주 호흡을 맞춰온 신구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은 '연극 같은 인생 무대는 내 운명'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신구, 손숙, 조달환, 뮤지컬 배우 남경주, 박준면, 연극배우 서은경, 최명경이 출연했다.

손숙은 57년 연기 경력이 언급되자 "그게 자랑 같지도 않다"며 "우리 노인들을 아침에 불러주셔서 고맙다"고 웃어보였다.

손숙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에서 신구와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근황을 밝히며 "신구와 부부로 많이 출연했다. 가끔 이 사람이 내 남편인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숙은 또 무대에 서는 이유에 대해 "처음엔 뭘 모르고 무대에 섰다. 그 다음엔 관객들이 박수를 쳐주는 게 감동적이어서였다"며 "매력이 있다. 아마 연극하는 사람들은 다 그럴 거다.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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