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춘천)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총사업비가 2조284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보다 2209억원 증액된 것이다.

특히 관심이 쏠렸던 춘천의 강북지역 6.5km 구간은 전 구간 지하화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비 문제로 일부 구간이 지상으로 건설될 우려가 있었지만, 관광산업, 교통, 주거 등 피해가 클 것이라는 강북지역 주민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제 2경춘국도에 이어 시민이 염원하던 동서고속철도 총사업비가 확정되고, 최우선으로 추진한 지하화가 이뤄지게 됐다"며 "동서고속철도 사업 시작이 본격화하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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