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일가 범죄행각 옹호해온 공지영에 일침..."공 씨에게 조국 일가는 신성가족"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 = 곰TV 토론 방송화면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 = 곰TV 토론 방송화면 캡처)

조국 사태 이후 좌파 진영에 일침을 잇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범죄행각을 옹호해온 작가 공지영 씨를 향해 “재미있는 분”이라며 “공 씨에게 조국 일가는 신성가족”이라고 비아냥댔다.

진 전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 씨를 두고 “남다른 망탈리테를 가졌다. 근대적 이성이 아니라 중세적 신앙에 가까운””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진 전 교수는 공 씨가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씨를 ‘성모 마리아’라 생각한다고 봤다. 공 씨의 머릿속에서는 정 씨가  자녀 입시 및 학사비리에 써먹은 위조 상장・수료증・표창장・증명서 등을 “마구 처녀잉태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거 다 진짜다. 성령으로 잉태한 증명서들이거든요”라며 “세속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조국은 예수 그리스도시고 공 씨는 그 분을 만나 새 삶을 얻은 막달레 마리아”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공 씨에게 “그 분(조국)의 발을 머리카락으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바르세요. 루카복음 7장 38절 말씀입니다. 모두 묵상합시다”라며 사실상 조롱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일 JTBC 방송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토론을 벌인 뒤 활발하게 SNS활동을 하고 있다. 당초 우파 진영을 향한 비판을 내놓던 과거와 달리 조국 사태 이후에는 맹목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여권 인사들과 대깨문(대가리 깨져도 문재인 지지) 시민들을 향한 지적을 잇고 있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아래는 진 전 교수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전문(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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