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원로들의 자유애국모임, ‘북한의 위장평화공세 규탄성명서’ 발표

자유애국모임이 6일 북한의 위장평화공세를 규탄하며 김정은을 완벽히 고립시킬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회 각계 원로들로 구성된 자유애국모임은 이날 성명서에서 “북한 정권에 의해 동계올림픽이 국제사회에 대한 사기와 협박의 장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이 국제사회를 이간질해 자신들을 압박해 오는 경제제재를 약화시키도록 협력해온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러움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자유애국모임은 “강력한 대북제재는 북한의 전쟁수행 능력을 현저히 약화시키며 이후 불가피하게 이어질 군사적 대응에서 피해를 최소화시켜 줄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강력한 대북제재를 요구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유엔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를 주도해왔으며, 수십 개 국가들이 북한과 관계를 단절하거나 축소하도록 했다”며 미국의 특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다음은 자유애국모임이 발표한 <북한의 위장평화공세 규탄성명서> 전문이다.
 

김정은을 완벽히 고립시킬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에서 페어플레이와 인간 한계에 대한 도전을 기대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북한 정권에 의해 동계올림픽이 국제사회에 대한 사기와 협박의 장으로 악용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

지금 김정은은 국제사회를 이간질해 자신들을 압박해 오는 경제제재를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는 평창올림픽이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악용되도록 문재인 정부가 협력해온 것에 대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러움을 금치 못한다.

북한은 김정은과 핵심 측근만을 위해 일반 주민들이 노예 상태를 강요받는 지옥과 같은 곳이다.

그들은 주민들을 상시로 모든 곳에서 감시하며, 악명 높은 정치범 수용소를 대규모로 운영해 왔다. 단지 자신들의 영원한 권력을 위해 선량한 북한 주민들을 희생하며 핵을 추구해 왔다. 1990년대에 주민들이 굶주림에 허덕일 때조차도 그들은 수백만이 굶어죽는 것에 눈 하나 깜작하지 않았다. 게다가 북한은 대량의 화학, 생물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김정남 암살에 이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역사적으로 북한은 지금까지 가격만 맞으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자신들의 무기와 기술을 넘겨왔다.

세계인들에게 고한다!

현재의 위기에서 북한의 위협은 한미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오늘날 북한 문제는 그들의 직접 공격뿐만 아니라 북한산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까지 저지해야 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우리가 지금 저들을 저지하지 못하면 가까운 미래에 적성국가나 테러리스트들이 북한산 대량살상무기로 무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현재의 대북제재를 위한 국제공조는 김정은의 추종세력이 김정은에게 등을 돌리게 하고, 주민들에게서 김정은을 고립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렇게 하여 체제유지에 불안을 느낀 김정은 스스로 핵을 포기하게 하려는 것이다.

현재까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들은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당시에는 시간적 여유도 있었고 관련 당사국들의 이해관계도 상당히 달랐다.

하지만 지금은 북핵은 완성 직전이고 전 세계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경제제재도 실패할 수는 있지만, 강력한 대북제재는 북한의 전쟁수행 능력을 현저히 약화할 것이다. 이것은 이후 불가피하게 이어질 군사적 대응에서 피해를 최소화시켜 줄 것이다. 대북제재로 비핵화에 성공한다면 이것은 공산주의 붕괴 이후 인류에게 최고의 축복이 될 것이다. 국제적 협력으로 위기를 해결한 빛나는 사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국제사회,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에 수행한 특별한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

유엔은 작년에만 대북제재 결의안을 4회 통과시켰고 12월에는 역대 가장 강력한 결의안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미국 정부는 이런 결의안 채택을 주도해 왔으며, 모든 양자회담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단절할 것을 해당 국가들에 요구해왔다.

이런 노력 덕택에 수십 개 국가가 북한과의 관계를 단절하거나 축소했다.

자유애국모임 일동

공동의장: 이재춘, 김석우, 고명주, 양동안

집행위원: 김철홍, 조우석, 정성희, 김정욱, 김상국, 박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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