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요일 저녁 7시 '대구MBC문화원' 대강당
​​​​​​​펜앤드마이크·박정희아카데미·삼일정신보국운동연합 공동주최
이영훈 교장 "건국 이념 망각한 이 나라 조만간 큰 위기 닥칠 것"

오는 24일(금) 오후 7시, 대구 MBC문화원 대강당에서 이승만학당(교장 이영훈)과 펜앤드마이크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순회강연이 열린다. 대구 강연에는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 이언주 국회의원이 연사로 참석한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게 될 이영훈 교장은 "국가는 이념의 결정체인데 그 이념이 광명정대하지 않거나, 그 나라 국민이 국가를 세운 이념을 알지 못하거나, 그것을 부정하면 그 국가는 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이 교장은 대한민국은 '개인의 근본적 자유'를 기초 이념으로 하는 '자유인의 공화국'으로 세워졌는데, 한국인은 이러한 자유의 원리를 잘 알지 못하고 경원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개인의 근본적 자유'라는 이념을 망각한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좌우 이념으로 갈라져 아비규환으로 다툴 것이 분명하며, 이 과정에서 큰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측했다. 과연 이 나라가 그 위기를 견뎌낼 수 있을까?

이영훈 교장은 '위기의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건국의 지도자 이승만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 국민에게 제시한 '개인의 근본적 자유', '자유인의 공화국'이란 이념과 가치를 확고한 나라의 기둥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이언주 의원도 문재인 정부가 벌이고 있는 최근의 행보에 대한 분석과 시국진단을 통해 애국우파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승만학당과 펜앤드마이크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순회강연은 대한민국 건국정신을 바로잡고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진면목을 사회 곳곳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부산(1회), 대전(2회), 전북 전주(3회), 경북 안동(4회), 성남·분당(제5회)에서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 청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 이승만학당은 유튜브를 통해 일본어 자막이 들어간 반일종족주의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는데, 이것이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위안부 문제의 진실, 강제 징용의 역사적 사실, 일제가 박았다는 쇠말뚝의 진실 등 일본어 자막 동영상을 시청한 일본인들은 이제야 한국에서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을 객관적으로 밝히려는 자생적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사실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승만학당은 반일종족주의 방송 내용을 단핸본으로 엮은 저서를 6월 말 출간 예정이다.

이번이 6회째인 대구 강연에는 대구박정희아카데미와 대구박정희아카데미·삼일정신보국운동연합도 함께 참여하여 행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영훈 교장의 대구강연 요지>

국가는 이념의 결정체이다. 어느 이념을 중심으로 뭇사람들이 큰 약속을 한 것이 국가이다. 그 이념이 광명정대하지 않으면 그 국가는 망할 것이다. 20세기의 공산국가들이 그러하였다. 사람들이 국가를 세운 이념을 알지 못하거나 그것을 부정할 때도 국가는 망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이러한 종류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 나라는 ‘개인의 근본적 자유’를 기초 이념으로 하는 ‘자유인의 공화국’으로 세워졌다. 자유는 한 인간이 타인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자기 힘으로 자기의 인생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이다. 자유인은 그의 노동 성과를 남과 공정하게 교환한다. 이에 자유는 개방이며 통상이며 경쟁이며 학문이며 나아가 평화이다. 자유는 세계로 뻗어가는 진취적 기상이다. 이러한 자유의 원리를 한국인은 잘 알지 못하는 가운데 오히려 경원시하고 있다.

이 나라의 자칭 진보세력은 이 나라가 자유의 이념에 입각하여 세워졌다는 사실을 부정한다. 그들은 나라를 세운 자유의 선각자들을 민족 분단의 책임자로 매도하고 있다. 그들은 자유가 민족보다 더 소중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낮은 수준의 지성이다. 그들은 북한 세습왕조체제와 평화공존을 외치고 있다. 그렇지만 자유가 결여된 곳에 평화는 있을 수 없다. 노예의 죽음과 농노의 굴종만이 있을 뿐이다. 북한은 노예의 죽음과 농노의 굴종이 만연한 거대한 수용소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자칭 진보세력은 그 체제와 평화를 외치고 있다. 더할 나위 없는 무지와 위선과 무책임이다. 그러한 구호에 이 나라 국민의 절반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정치세력, 이러한 국민이라면 이 나라에 희망은 없다. 조만간 큰 위기가 도래할 것이다. 국민은 서로 갈라져 아비규환으로 다툴 것이다. 이 나라가 과연 그 위기의 시대를 견딜 수 있을까. 자유의 각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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